[해인교육신문] 김혜영농촌미래연구소는 오는 12월 10일(수) 16시, 군남커뮤니티센터에서 제3회 영광 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영광의 더 나은 농업, 살기 좋은 농촌생활을 말하다」를 주제로 개최되며, 영광 농업의 구조 변화와 농촌개발사업의 성과, 정주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광군은 전체 농가 인구 12,641명 중 고령화율이 32%에 이르는 등 농업 기반 약화가 심화된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그동안 추진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역시 실제로 지역 공동체 활력과 생활서비스 개선에 어떤 성과를 냈는지 종합적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농업과 농촌개발, 정주 환경을 하나의 흐름 안에서 바라보며 영광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는 16시 개회 이후 기조발제로 이어진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이소진 센터장(농촌농산업정보센터)이 「영광군 농업 여건 변화 진단 및 미래농정 방향 제언」을 발표하며, 농업 인구 구조 변화와 향후 필요한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는 ▲김혜영 이사장(김혜영농촌미래연구소,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영광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진단 – 살기 좋은 농촌생활의 조건」을 주제로 발표하고, 지역 거점시설 활용과 사업 자립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의 현황과 과제를 짚어낸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최수명 명예교수(전남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에는 영광군민 패널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영광 농업과 농촌생활의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혜영농촌미래연구소는 “이번 포럼은 영광의 농업과 지역 생활환경을 주민의 실제 삶을 중심에 두고 다시 설계해보는 과정”이라며 “농업과 농촌개발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 활력을 찾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김혜영농촌미래연구소(☎ 061-353-0603)로 하면 된다.